영끌의 의미와 웃고픈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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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가 현재 사상 최초로 낮은 0.5%입니다. 이렇듯 기준금리가 낮으니 은행은 한국은행에서 가져가는 돈의 이자가 낮을 것이고 은행은 고객에게 대출을 해 줄 때 이자를 낮게 조달했으니 고객에게도 대출이자를 낮게 해 줄 수 있지요. 이러한 상황에 덕분에 소위 말하는 "영끌"이라는 의미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영끌에 대해 알아보고 또 웃기지만 슬픈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영혼을 끌어모아 대출받기

영끌의 의미가 대체 뭐야?

뉴스, 주변에서 모두 다 영끌을 외치지 않던가요? 영끌이 대체 뭐야라는 이야기에 영끌을 쉽게 설명하면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라는 말입니다. 주식, 부동산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자기 한도 내 받을 수 있는 모든 돈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하고, 부동산을 사는 데에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금리 상황에는 대출을 받아도 크게 이자의 부담이 크게 없으니, 모든 투자자가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아 투자를 진행하죠. 이로 인해 개인 신용대출은 급증을 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상승시기와 주식과 부동산의 자산가치의 하락이 시작되는 시점이면 이들은 모두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의미의 영끌은 사실상 양날의 칼을 쥐고 있는 셈입니다. 리스크 관리가 철저히 필요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고작 수익을 조금 더 얻겠다고 대출을 받아 어딘가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자기가 힘들게 번 돈을 어리석게 까먹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 영끌, 빛투 증가

영끌의 최악의 상황과 최고의 시나리오

먼저 영혼을 끌어모아 만든 대출로 최고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기회와 운을 가진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최고의 시나리오는 금리를 낮게 그리고 대출금액은 최대한 내서 부동산이나, 주식투자를 통해 자본소득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죠. 이는 회사 급여, 일반적인 급료로 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큰 허탈감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망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쥐고 투자를 했고 설사 투자가 실패하면 모든 책임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기회를 발판 삼아 큰 자산을 일굴 수 있습니다.

 

반면 최악의 상황은 자산가치의 하락과 금리의 상승입니다. 내가 대출을 받아 산 자산가치(부동산, 주식)가 폭락을 하면 일단 향후 대출금을 갚아야 할 때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거기에 설상가상 낮은 금리는 영원히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낮은 금리 시기가 끝나고 금리가 상승하면 큰 이자부담까지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 처음 이자부담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 안 하고 대출을 실행한 투자자는 이때 시장에서 강제로 퇴출되게 됩니다. 이른바 깡통계좌가 되는 것입니다.

 

영끌도 결국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영혼을 끌어모으는 방법도 잘되면 자산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지만 잘 못되면 큰돈을 잃음으로써 기회비용을 엄청나게 날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 자체가 어느 정도 투자에 관해 공부가 되어있고, 경험이 쌓여있고, 리스크 관리가 되겠다는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지 막무가내로 자산을 증식시킨다는 목적 하나에 대출을 받아 투자를 감행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자신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영혼을 끌어모으는 전략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전략입니다.

 

현재 증시로 보면, 코스피가 약 5%만 빠져도 신용대출의 반대매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담보금을 지급하지 못해 강제로 매도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고 금리 이자부담 및 반대매매를 당하는 투자자는 더 많을 것이며 이는 폭락이 또 다시 무조건 찾아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시기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항상 위기는 찾아올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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