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높은 주식의 함정은?

국내나, 해외나 주식 배당주 투자를 진행하면 다들 한 번씩은 들어본 체크리스트 세부 항목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세부 항목 중 하나인 것이 배당성향인데요. 오늘은 배당성향의 본질에 대해 한번 파 해쳐 보려고 합니다. 배당성향은 배당주 투자에 있어 필수로 봐야 하는 보조지표로써 주식 배당주 투자를 진행하는 투자자라면 이는 꼭 알고 가야 할 정보 중 하나입니다. 배당주 투자라면 필수로 알아야 하는 배당성향 대체 어떤 함정이 있을까요?

배당성향의 함정 - 동아일보

배당성향이란?

배당성향이란, 쉽게 설명하자면 배당금을 지급할때에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대비 얼마의 비율로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었냐라는 비율을 뜻합니다. 예로 들어 한 기업이 1천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800원을 배당했다면 배당성향은 80%가 되죠. 이처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가 얼마를 벌었고 그중 얼마를 주주들에게 배당했다고 표시하는 것이 배당성향이라고 합니다. 배당성향은 배당주 투자 시 가장 중요한 보조지표 중 하나이죠. 왜 그런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성향의 함정

배당성향은 높으면 좋을까요? 낮으면 좋을까요? 먼저 배당성향이 높다는 기준에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배당성향이 높다는 건 배당성향을 80~90% 이상으로 배당을 실시헀거나, 혹은 100% 넘어가는 주식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배당성향이 120%이면, 기업은 1천 원을 벌어 주주들에게 1,200원을 배당한 셈이니 이 배당은 지속가능성이 매우 낮고 회사의 유보이익 또한 재투자보다는 배당을 하는 데 사용했으니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현상입니다.

 

반면 배당성향이 낮다면? 먼저, 동종업계보다 현저히 낮다면 그것은 대주주가 회사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기에 주주들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신도리코라는 프린터 기기 제작회사는 엄청난 현금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현금을 쌓아두기만 하고 한 번도 주주들에게 적당히 분배해준 적이 없기 때문에 자산이 크게 늘어 ROE(자기 자본수익률)도 낮아지고 주주친화적이지 않다고 주가가 하락한 경우가 있죠.

 

반면 배당수익률은 높은데, 배당성향이 낮다면? 이건 금상첨화입니다. 동종업계보다 배당성향이 낮은데 배당수익률이 높다면 이 이 기업이 조금만 배당성향을 높인다 하면 배당수익률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또 실적이 조금 흔들려서 주가가 하락할 시에도 평소 배당성향을 낮게 했기 때문에 이 시기만큼은 배당성향을 조금 높여 기존에 배당했던 금액을 주주들에게 줄 수도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높은데 배당성향이 낮은 종목! 이 종목이 가장 베스트인 종목인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 방법

배당주 투자 어떻게 해야 하나?

배당주 투자의 중요 투자지표인 배당성향, 너무 높아서도 안되며, 너무 낮아서도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진정한 배당주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배당수익률은 높은데, 배당성향은 낮은 종목들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동종업계 중 저평가된 배당주를 찾을 수 있고 전체 시장 종목에 한해서도 이러한 기업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주 투자는 중요한 보조 지표인 배당성향을 기초적으로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꺠닫고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를 진행하여야 합니다.